MBTI] ENFJ, ENTJ, ENTP, ISTJ 가 실패에 대처하는 방법

 

 

ENTP가 자기 마음대로 MBTI 유형을 분석해봤다. ENTP의 해석에 따르면, ENFJ는 사회의 이익을 생각한다. ENTJ는 철저한 기업가형이다. ENTP는 몽상가, ISTJ는 프로계획러다. 이러한 성격을 가정하고 실패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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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성격유형검사 | 16Personal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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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ENFJ

정의로운 사회운동가

널리 인간세상을 이롭게 하라

 

낌 ENTJ

대담한 통솔자

이 구역의 미친년은 나야

 

준우 ENTP

뜨거운 논쟁을 즐기는 변론가

사장님... 사모님 사랑하시죠?

 

노잼 ISTJ

청렴결백한 논리주의자

목에 칼이 들어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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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유형별 실패에 대처하는 법

 

모모 ENFJ :

그녀는 회사에 다니면서 개인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미칠듯이 바쁜 상황이지만 자신의 사업을 한다는 사실이 기쁘다. 아이템을 구상하고 고객이 조금씩 모이기 시작한다. 고객들은 사업 아이템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녀는 더 힘을 내어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그러던 중 협력업체가 중간에서 투자금을 빼먹는 사건이 벌어진다. 사업을 접어야할 정도의 금액은 아니었다. 그러나 시작하는 단계에서 그녀는 큰 충격을 받는다. 그녀가 투자금 반환을 요구하자 사장은 역반하장으로 그녀에게 화를 냈다. 둘은 소리를 지르며 말다툼을 벌였다. 어떻게해도 투자금을 다시 받을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 그녀는 여기에 힘을 빼느니 빠른 포기가 낫다는 생각에 포기한다. 자신의 사업에 에너지를 쏟는 것이 더 중요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사장을 만나 투자금을 포기한다며 마무리한다. 잘 지내라고 말하고 포옹을 하는 것으로 끝을 낸다. 이후 삭혔던 화가 가끔 올라오기도 했지만 잊으려고 노력한다. 어쩔 수 없는 일에 화내는 것보다는 자신의 에너지를 잘 돌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낌 ENTJ :

그녀는 대기업에 취직하기 위해 24시간이 모자라게 사는 대학생이다. 일주일에 4번은 팀플 회의를 나가야하고 개인과제가 물밀듯이 들어온다. 취업동아리 활동과 공모전 준비로 쉴 틈이 없다. 그러면서 과외알바로 용돈까지 번다. 그럼에도 성공할 자신의 모습을 그리면서 차근차근히 이뤄내는 성취가 그녀의 동력원이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던 공모전의 결과가 나왔다. 항상 수상권에는 들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1등을 노리고 있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자신의 이름이 보이지 않았다. 설마 서버 오류인가 하고 인터넷을 껐다 켜본다. 역시나 없다. 공모전에서 떨어진 것이다. 당장 집으로 가 이불을 꽁꽁싸고 울고 싶었지만 20분 후에 영어 스터디가 있다. 아무 내색을 하지 않은채 스터디로 향한다. 죽을 것 같은 두 시간이 끝나고 겨우 집으로 돌아온다. 완전히 자신을 풀어헤친 채 그녀는 펑펑 운다. 그러나 소리는 크게 내지 않는다. 이 집은 방음이 약하고 혹시라도 다른 사람이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폰을 꼽고 슬픈 노래 플레이리스트를 재생한다. 한참을 울다가 지친 그녀는 배가 고파서 치킨을 시킨다. 닭다리를 뜯으며 다음 공모전 계획을 세우는 자신을 발견하고 고개를 젓는다.

 

준우 ENTP :

취준생인 그는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남들은 토익이다 뭐다 할 시기임에도 그는 자기가 흥미로운 주제를 판다. 하루의 대부분을 이에 몰두하며 지낸다. 문제는 발전 속도가 너무 느리다. 카페에 자리를 잡고 작업을 시작한다. 1시간 정도 지나자 프로젝트의 주제에 대해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바로 구글로 자료조사를 한다. 정신을 차려보니 두 시간이 지나있다. 다시 주제로 돌아가지만 이내 또다른 아이디어가 그를 괴롭힌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프로젝트를 마무리 할 때가 왔다. 자료의 양은 엄청난데 명확한 결과물이 없다. 게다가 자료 정리가 뒤죽박죽이다. 처음엔 머리 속에서 다 처리가 가능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니 머릿속도 다 엉켜버렸다. 어찌됐든 결과물은 내야하니 프로젝트를 성급하게 마무리한다.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공유하고 괜찮은 반응을 받는다. 그러나 자신이 목표했던 바를 이루지 못했기에 기분이 좋지 않다. 자신의 끈기가 부족한 탓이라고 생각하며 심각하게 자책한다. 그러나 1시간 정도 슬퍼한 뒤에 갑자기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라 이에 대해 구글링한다. 이번에는 정말 대박이라고 생각하며 또 쎄게 행복회로를 돌린다.

 

노잼 ISTJ :

군대를 제대한 그는 무엇이라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득 차 있다. 우연히 엄홍길 대장의 오지탐험대 포스터를 마주한다. 본디 모험을 즐기지 않고 안전한 길을 추구하는 그다. 그러나 엄홍길 대장의 얼굴은 그의 가슴을 뜨겁게 지폈고 군대에서 배운 자신감은 그를 도전으로 이끈다. 그날로 등산부에 가입신청서를 낸다. 기초체력을 기르며 등산 지식을 익히는 그는 스스로가 자랑스럽다. 열정을 쏟은 3개월이 지났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며 그는 성공의 예감을 한다. 마음 한 켠 불안감이 엄습하지만 고개를 저어 이를 물러낸다. 그러나 결과는 1차도 합격하지 못했다. 그는 자신을 심각하게 자책한다. 3개월간 쏟은 노력과 에너지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자신이 설계한 계획에 오차가 생겼다는 것이 분하다. 옆에서 친구가 걱정하며 무슨 일 있냐고 묻지만 이야기하지 않는다. 굳이 쪽팔린 일을 말할 필요가 없으니까. 실패는 부끄러운 거고 없어야 하는 것이다. 그는 여태껏 실패를 여러번 마주했고 그 때마다 꾹 참고 이겨냈다. 그는 이번에도 실패의 사실과 그 감정을 지우려고 결심한다.

 

*이 글은 ENTP가 쓴 것입니다. 지가 보고싶은 것만 보고 쓴 글이니 주의하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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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P가 MBTI를 관찰하는 방법

칼 융

재미삼아 시작한 글인데 쓰다보니 나름 진지하게 임했다. 낌과 모모, 노잼 그리고 나의 이야기를 쓰기 위해 그들의 머릿속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했다. 실제 이야기를 각색하여 적어냈다. MBTI 유형을 바탕으로 인물들의 선택과 머릿속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추론하는 과정은 흥미로웠다. 인물이 더 가깝게 느껴지고 한층 더 공감할 수 있었다. 

 

MBTI는 정신분석학자 칼 융이 만든 성격 심리검사이다. 인간은 16개의 성격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는 것에 거부감이 느껴진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나에 대해선 꽤 들어맞는 편이다. MBTI는 사람을 들여다보는 하나의 틀 정도로만 여겨여 한다. 관찰하는 대상이 어떤 사람인지 알기 위한 기본적인 단서만을 제공한다. 특히 관찰하는 대상이 나 자신일때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틀에 얽매이면 나 자신이 무슨 누구인지 이해하기 힘들다. '나는 이런 사람이지'라는 단정보다 '나는 왜 이런 선택을 했는가'라는 질문이 훨씬 낫다. 앞으로 특정 상황아래 인물들을 이해하기 위한 방안으로 MBTI를 써야겠다. 재밌는 글실험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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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나스

 

발명가 ENTP 형에 대해 말해보자

ENTP : 톡톡튀는 상상력으로 큰 꿈을 꾸는건 알겠는데 너무 이상적이야.

ENTJ : 꿈만 꾸다가는 굶어 죽지

ISTJ : 나가 뒤졌으면... ㅎ

ENFJ : 남들이 꾸지 못하는 꿈을 꾼다는 것만으로도 멋지지 않아?

 

리더 ENTJ 형에 대해 말해보자

ENTP : 현실적이고 대단한 건 알겠는데 너무 세속적이잖아

ENTJ : 닥쳐. 돈이 최고야

ISTJ : 다른 두 놈보단 낫네

ENFJ : 열정적으로 사업해서 큰 돈을 버는 거 멋지지 않아?

 

공무원 ISTJ 형에 대해 말해보자

ENTP : 성실하고 논리적인 건 좋지만 너무 지루해

ENTJ : 나의 노예들

ISTJ : 사회의 부품이 되어 갈아 없어질 때까지 일하자

ENFJ :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한다는 거 멋지지 않아?

 

사회운동가 ENFJ 형에 대해 말해보자

ENTP : 물론 좋은 일을 하려는 건 알겠는데 너무 허황되고 현실적이지 못해

ENTJ : 돈, 사회운동도 돈이 돼야 해

ISTJ : 꿈은 니가 꾸고 일은 내가 뼈 빠지게 하겠지

ENFJ :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려는 거 멋지지 않아?